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스린 야시장 vs 라오허제 야시장 (규모, 분위기, 먹거리 비교)

by 두부투어 2025. 7. 25.

대만 스린야시장과 라오허제야시장 비교

 

대만 여행에서 야시장은 절대 빠질 수 없는 코스입니다.
그중 스린 야시장과 라오허제 야시장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두 곳으로, 여행자마다 선호가 갈릴 정도로 뚜렷한 개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곳의 규모, 분위기, 음식 종류, 쇼핑 요소 등 다방면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1. 분위기 & 규모: 스린은 활기, 라오허제는 정갈

두 야시장은 분위기부터 규모까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 스린 야시장(士林夜市)

  • 타이베이 최대 규모
  • 젊은 층, 관광객 비율 매우 높음
  • 복잡하지만 활기 넘치고, 상점들이 밀집돼 있어 구경하기 좋음
  • 골목 안쪽엔 지하 푸드코트, 외곽은 의류·기념품 상점 밀집

🎐 라오허제 야시장(饒河街夜市)

    • 규모는 중간 정도지만 정돈된 구조
    • 메인 도로 양쪽으로 음식 부스가 일렬로 이어짐
    • 현지인 비율이 더 높고, 분위기는 덜 복잡함
    • 입구에 있는 쑹산츠유궁(松山慈祐宮)과 연결돼 관광 코스로도 적절

활기와 다양함을 원한다면 스린, 덜 붐비고 편하게 다니고 싶다면 라오허제를 추천합니다.


2. 음식 종류 & 맛: 스린은 다양성, 라오허제는 전문성

대만 야시장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먹거리’입니다.
이 두 곳은 먹을 거리의 종류, 맛, 퀄리티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 스린 야시장 먹거리 특징

  • 음식 종류가 매우 다양: 대왕 치킨, 오징어구이, 지파이, 만두, 버블티 등
  • 외국인 입맛에 맞춘 메뉴도 많음
  • 가격은 라오허제보다 약간 높은 편
  • 인기 많은 부스는 웨이팅 길고, 골목 안쪽에 유명 맛집 숨어 있음

🔥 대표 메뉴

  • 하오다 지파이(豪大大雞排): 얼굴만한 닭튀김
  • 대만소세지(香腸包小腸): 찹쌀소시지 안에 소시지 넣은 대만식 핫도그
  • 버블티: 진하고 고소한 흑당 밀크티

🍢 라오허제 야시장 먹거리 특징

  • 길 양쪽에 음식 부스들이 나란히 배열돼 있어서 찾기 쉬움
  • 전통 대만식 요리가 많고, 현지 느낌 강한 맛집 다수
  • 재료 신선도와 조리 상태가 좋아 전체적으로 퀄리티 높음
  • 먹는 동선이 자연스럽고 효율적

🔥 대표 메뉴

  • 후자오빙(胡椒餅): 화덕에서 구운 대만식 고기만두
  • 우육면, 어묵탕, 삼겹살 덮밥 등 푸짐한 메뉴 다수
  • 과일 디저트나 전통 젤리 디저트도 인기

3. 쇼핑, 접근성, 여행자 친화도

야시장은 단순히 먹고 끝나는 장소가 아닙니다.
쇼핑, 기념품 구매, 위치 및 교통편 등도 여행자 입장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 스린 야시장

  • 의류, 악세서리, 생활용품 등 쇼핑 부스 다양
  • 저가 쇼핑 즐기기엔 좋지만 품질은 편차 있음
  • 쇼핑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 나은 선택
  • 타이베이 중심부 MRT 지엔탄역(劍潭站)에서 도보 5분

🧳 라오허제 야시장

  • 먹거리가 중심이라 쇼핑 요소는 다소 부족
  • 대신 기념품(건조과일, 차, 전통 과자 등) 전문 부스 있음
  • 송산역(松山站) 바로 앞이라 접근성 최고
  • 근처 쑹산츠유궁(松山慈祐宮)도 함께 들르면 코스 연결 쉬움

또한 두 야시장 모두 관광객 응대에 익숙한 편이라, 영어 메뉴판, QR 결제, 간단한 영어 소통은 무리 없습니다.
하지만 스린은 외국인 비율이 높아 좀 더 상업적인 느낌, 라오허제는 대만 현지 야시장의 원형에 가까운 구조라 더 전통적인 경험이 가능합니다.


스린 야시장과 라오허제 야시장은 둘 다 타이베이에서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명소입니다.
하지만 시간이나 체력상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아래 기준으로 판단해보세요.

일정 여유 있다면 둘 다 방문하는 걸 가장 추천합니다!

기준 스린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
분위기 활기찬 번화가 느낌 정돈된 전통시장 느낌
음식 다양성 중심, 외국인 취향 현지 로컬 전문 음식 위주
쇼핑 의류, 잡화 다양 기념품 중심
접근성 MRT 지엔탄역 도보 5분 MRT 송산역 바로 앞
추천 대상 처음 대만 여행자, 먹방러 여유로운 여행자, 로컬 선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