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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풍 11호 버들 (8월 12일 현재 상황, 진행방향, 대만 여행객 주의사항)

by 두부투어 2025. 8. 12.


11호 태풍 '버들'은 현재 대만을 향해 빠르게 접근하고 있으며, 중앙기상청과 여러 기상 전문기관이 실시간 경로와 강도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태풍 양류의 현재 위치와 강도, 앞으로의 이동 경로, 그리고 대만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꼭 알아야 할 안전 수칙과 대비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 태풍 '버들'의 현재 상황

11호 태풍 '버들'은 8월 12일 아침 기준, 중심 기압 약 970hPa, 최대 풍속 초속 33m, 돌풍 시 초속 43m로 관측되었습니다. 현재 시속 약 22km로 서쪽을 향해 이동 중이며, 기존 대만의 북쪽방향이었던 기수에서 약간 남쪽방향으로 틀었습니다.

 

태풍 크기는 비교적 작지만 구조적으로 단단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앙기상청은 이미 해안경비대를 발령했고, 곧 육지경비대 발령도 예고했습니다.


특히 자이(嘉義), 타이난(台南), 가오슝(高雄), 타이동(台東), 핑둥(屏東), 펑후(澎湖) 등 일부 지역은 태풍 폭풍 영향 확률이 90%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타이동에는 적색 강풍 경보가 내려졌으며, 이 외에도 남부와 동부 산악 지역에는 폭우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의 비대칭 구조로 인해 눈벽 안쪽 지역에서 매우 강한 비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앞으로의 진행 상황

기상 예보에 따르면, 태풍 버들은 8월 13일 정오 무렵 대만 남동부 타이둥 인근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남부를 가로질러 자이와 핑둥 사이 해역으로 빠져나간 뒤, 14일 새벽 중국 푸젠성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태풍 상륙 전인 13일 아침부터 동부·남부 산악 지역에는 폭우가 집중되며, 오후에는 태풍 중심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자이 남부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헝춘 반도와 타이동 사이 지역에 상륙할 경우, 남부 전역이 강한 바람과 폭우에 노출됩니다.


예보 모델에서는 상륙 시 돌풍이 14등급 이상, 내륙에서도 12등급 이상의 강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뤼다오(綠島)와 란위다오(蘭嶼島) 등 해상 지역은 더욱 강력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대만 여행객을 위한 안전 주의사항

대만의 남부 지방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태풍 접근 시 반드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첫째, 항공편과 선박 운항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세요. 태풍이 상륙하는 날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착될 가능성이 높으며, 해상 교통편도 전면 중단될 수 있습니다.


둘째,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숙소 내에서 대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해변, 항구, 해상 관광 코스는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매우 위험합니다.


셋째, 폭우로 인한 도로 침수와 산사태 가능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대만 산악지대나 계곡 트레킹은 절대 피해야 하며, 비가 멈춘 후에도 지반 약화로 위험이 지속됩니다.


마지막으로,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여진처럼 강풍과 비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완전히 안정되기 전까지 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 양류는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안정성과 강풍으로 인해 대만 남부와 동부 지역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여행객은 항공편, 날씨 예보, 안전 경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철저한 대비와 빠른 정보 확인이 안전한 여행을 지키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