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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통카드 이지카드 사용법 (구입, 충전, 환불까지 총정리)

by 두부투어 2025. 7. 22.

대만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지카드(EasyCard)’는 무조건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입니다. 지하철, 버스, 자전거, 편의점까지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여행의 동선을 훨씬 더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지카드의 구입처부터 충전 방법, 사용 가능한 범위, 심지어 환불 방법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처음 대만 가는 분들께도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인 안내가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1. 이지카드, 왜 꼭 필요한가?

처음 대만 여행을 갔을 때 저는 지하철마다 표를 끊는 시간을 허비했었어요. 그런데 대만에서는 이지카드 하나면 교통이 정말 편리해집니다. 📌 이지카드(EasyCard)는 우리나라의 티머니카드처럼 선불 충전 방식의 대중교통 전용 IC카드입니다.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부분의 도시에서 사용 가능하며, 교통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쓰일 수 있어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효율템이에요.

이지카드 사용 가능 범위

  • MRT(지하철), 버스, 공항 MRT
  • 타이베이 시내 YouBike (공공 자전거)
  • 세븐일레븐, 전자상가등
  • 타이베이 동물원, 일부 관광지 입장료 결제

저는 특히 YouBike 대여 시 손쉽게 카드만 태그하면 바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해서 너무 편리했어요. 교통비 할인도 적용돼서, 짧은 거리를 자주 이동하는 여행자에겐 가성비도 확실히 좋습니다. 또한 이지카드는 단순히 교통 편의성 외에도 대만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해주는 여행 도구 같았어요. 편의점에서 물 한 병을 살 때도, 지하철을 탈 때도, 이 작은 카드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2. 구입, 충전, 잔액 확인까지 실전 정보

이지카드는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MRT 탑승 전에 MRT 카운터에서 구매했는데, 영어로 요청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주니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 이지카드 구입 방법

  • 판매처: 공항 MRT 창구, 지하철역 서비스센터,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 구입 비용: 카드 보증금 NT$100 + 충전금 최소 NT$100
  • 디자인 선택 가능: 기본형 외에도 귀여운 캐릭터 버전 있음 (NT$200 이상)

저는 기본형으로 구입했지만, 요즘은 스누피나 헬로키티 같은 한정판 디자인도 인기라고 해요. 기념품으로도 꽤 가치 있더라고요.

🔌 충전 방법

  • MRT 역내 자동 충전기(영어 메뉴 선택 가능)
  • 편의점 카운터에서 “Add value please” 한마디면 끝
  • 1회 최소 충전 금액 NT$100 / 최대 NT$3,000
  • 일부 자동기기는 현금만 가능 (카드결제 불가)

📊 잔액 확인 방법

  • 지하철 개찰구 통과 시 자동 표시
  • MRT 역 충전기 or 편의점 POS기에서 확인 가능
  • EasyCard 앱(영문 버전 제공)에서도 확인 가능

주의할 점은 환불이 바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만 현지에서 환불받으려면 서비스센터에 직접 가서 신청, 보증금 NT$100 중 수수료 NT$20를 제외한 금액만 반환돼요.
짧은 여행이라면 환불보단 그냥 기념품처럼 가져오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 여행에 또 쓰면 되니까요.

3. 여행자 입장에서 본 실사용 후기와 활용 꿀팁

실제로 타이베이에서 이지카드를 사용해 본 경험자라면, 이 카드 없이는 대만 여행이 불편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 교통비 할인 효과

  • MRT 요금이 현금보다 약 NT$4~6 정도 할인
  • 버스 탑승도 동선 따라 자동 요금 계산
  • 1일 교통권과 병행도 가능 (전략적 사용)

특히 좋았던 건, 공항 MRT에서도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이동할 때 따로 표를 구매할 필요 없이 이지카드만 태그하면 바로 승차 가능해서 정말 편리합니다.

🚲 YouBike 대여도 간편

  • 대여소에서 이지카드만 대면 자동 인식
  • 앱이나 회원가입 없이도 1분 내 대여 가능
  • MRT + 자전거 조합으로 이동 시 최적

생활 속 결제도 가능

  •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편의점 결제 가능
  • 일부 코인락커, 관광지 티켓 구매도 OK
  • 교통카드로 ‘생활 카드’처럼 활용 가능

또 하나의 팁은, 친구나 가족끼리 개별로 1장씩 꼭 구입하라는 점이에요. 한 장을 여럿이 돌려 쓰는 건 불가능하고, 대중교통도 개인 단위로 태그해야 해서 각각의 카드가 꼭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국 시 잔액이 남았더라도 환불하지 않고 기념으로 소장하면 다음 대만 여행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도 무제한입니다. 대만 이지카드는 단순한 교통카드를 넘어, 대만이라는 도시를 편하게 탐험하고 현지처럼 살아보게 해주는 여행 필수템입니다. 한 번의 충전으로 버스, 지하철, 자전거, 편의점까지 모든 이동과 결제가 해결되고, 무엇보다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한 장으로 똑똑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이지카드부터 챙기세요.

대만 이지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