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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여행에서 꼭 해야 할 일 (문화, 풍경, 감성코스)

by 두부투어 2025. 7. 26.

대만 가오슝 여행


가오슝은 대만 남부의 대표 도시로,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남국의 여유로움과 활기를 동시에 가진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오슝에 가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필수 여행 투어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용호탑 & 연지담 산책: 가오슝의 전통과 운치 한가득

가오슝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용호탑(龍虎塔)과 연지담(蓮池潭)입니다.
연못 위에 세워진 이 전통 사원은 관광 포인트 그 이상으로, 대만의 종교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에요.

 

🧭 위치: 가오슝 MRT 좌잉역(Zuoying) 도보 15분
🕘 추천 시간: 오전 9시~11시 또는 일몰 직전

✔️ 이곳에서 꼭 해볼 것

  •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가면 불운을 쫒고 행운을 부른다고 함
  • 사원 내부의 회화와 조각 감상 (불교, 도교 신들이 어우러진 구도)
  • 연지담 호수 따라 자전거 산책 (현지 렌탈 자전거 있음)
  • 주변의 작은 사원들과 기념품 가게도 천천히 구경

용호탑은 사진보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스케일과 웅장함이 훨씬 인상적입니다.
복잡한 일정을 잠시 멈추고 고요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2. 보얼예술특구 감성 투어: 산업지대에서 문화 명소로

‘보얼예술특구(駁二藝術特區)’는 가오슝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과거 항만 물류창고가 모여 있던 산업지대를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 사례인데요,
지금은 예술가들의 전시, 라이브 공연, 카페, 서점, 플리마켓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 위치: 가오슝 MRT 옌청푸역(Yanchengpu) 1번 출구
🕘 운영: 대부분 상점·전시관 10:00~18:00 운영 (야외는 24시간 자유롭게 관람 가능)

 

✔️ 보얼에서 꼭 해볼 일

  • 벽화 거리 산책하며 감성 사진 남기기
  • 독립 서점·디자인샵 구경 (핸드메이드 소품도 다양)
  • 외국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방 클래스 체험
  • 야외 플리마켓 구경 + 간단한 길거리 음식 즐기기

보얼 특구는 하나의 예술촌 같으면서도, 바닷바람과 항구 분위기가 어우러져서 매우 기억에 남는 장소입니다. 
가오슝의 새로운 면을 보고 싶다면, 여기는 무조건 코스에 넣어야 합니다.


3. 치진섬 페리 + 해변 투어: 현지인처럼 여유 있게 즐기기

가오슝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치진(旗津)으로 향하는 페리 체험입니다.
도심 항구에서 배를 타고 바다 건너 조용한 섬으로 이동하는 이 과정 자체가 여행의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치진은 작은 섬이지만, 해산물 먹거리, 해변 산책, 등대 트레킹까지 소소한 재미가 가득합니다.

 

🧭 출발지: 가오슝 구산 페리터미널(Gushan Ferry Pier)
⛴️ 소요시간: 약 10분 (이지카드 결제 가능)
🕘 추천 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

 

✔️ 치진에서 꼭 해볼 것

  • 페리 타고 항구의 바람과 풍경 만끽
  • 치진 메인스트리트에서 해산물 튀김 + 망고빙수 먹기
  • 자전거 대여 후 해변 따라 한 바퀴 산책
  • 치진 등대까지 등반하면 탁 트인 가오슝 시내 전망이 펼쳐짐

치진은 관광객도 있지만 현지인이 주말에 놀러 오는 분위기라 더 자연스럽고 여유가 있습니다.
활동적인 일정에 지쳤다면, 하루쯤은 치진 투어를 추천합니다.


가오슝은 대만의 남쪽 끝에 있지만, 그만큼 색깔이 분명한 도시입니다.
단순히 관광지만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도시가 가진 여유, 예술, 전통, 바다의 기운을 고루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 용호탑 & 연지담에서 고요한 산책
✔ 보얼 예술특구에서 감성 충전
✔ 치진 페리 타고 현지처럼 여유 찾기

타이베이의 분주함과는 다른 따뜻한 기운과 힐링이 있는 가오슝,
이번 대만 여행에서는 남부로 한 번 내려가 보는 것, 강력히 추천합니다!